제이 모나한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PGA투어와 유러피언 투어는 11월27일 금요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새로운 글로벌 골프의 시대를 열기위한 역사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의 기념비 적인 합의는 세계 골프의 양대 투어가 글로벌 미디어 권리를 포함한 전략적인 사업의 기회를 함께 추진하면서 양 투어의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를 검토하는 것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는 PGA투어가 유러피언 투어의 중계 방송을 제작하고 전세계에 배급하는 회사인 유러피언 투어 프로덕션 (European Tour Productions, ETP)의 일부 투자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의 일부 내용을 통해 실현되게 된다.

양 투어는 또한 투어 일정 수립, 상금 및 각 투어의 멤버들의 양 투어에 대한 시합 참여의 기회 등을 포함한 많은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이다. 이러한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적절한 시기에 다시 발표될 것이다.

유러피언 투어의 키스 펠리 대표는 “이번 PGA투어와의 파트너십은 프로 골프의 역사적인 순간이며, 양 투어가 모두 골프라는 스포츠가 최고의 스포츠로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남자 골프 투어의 성장과 이익을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하게 되는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발표는 최근 몇 년간 양 투어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공식화 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올해 초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와 함께 4대 메이저와 LPGA의 대표들이 함께한 워킹 그룹에서 활동하며 올 해의 새로운 스케줄을 만들었을 때, 오늘의 발표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고 갔었다. 올 초 우리는 두 사람 모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환경에서 1년 동안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과제를 발견하고 공유했고, 각 투어의 여러 분야에서 함께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확실한 시너지를 확인했다. 이러한 공감대가 우리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 주었고, 오늘 우리가 이러한 중대한 발표를 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의 커미셔너는 “유러피언 투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감격스럽고, 남자 프로 골프 투어의 발전과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될 것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