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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고의 2020년을 보내고 있는 김세영(27)이 LPGA 올해의 선수-상금-평균타수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세계 랭킹 1위와도 고작 0.41점차로 좁혔다.

김세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 이후 김세영은 상금(113만3219달러)과 올해의 선수(106점), 평균타수(베어트로피·68.11타)까지 모두 1위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2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김세영은 큰 상승을 보였다. 기존 세계 2위인건 변함없지만 세계 1위 고진영이 7.79점에 김세영이 7.38점으로 0.41점차로 줄어든 것. 지난주까지 두 선수의 격차는 1.03점이었지만 단숨에 0.62점이 줄어든 것이다.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다가 이번 펠리컨 챔피언십에 처음 나와 공동 3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0위 내에는 고진영, 김세영 외에 5위 박인비(32), 9위 박성현(27), 10위 김효주(25) 등 한국 선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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