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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세영(27)이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대회 관계자들이 파란조끼를 입고 타이거 우즈를 오마주해 빨간 바지를 입은 김세영을 향해 박수를 쳤다.

LPGA 우승자를 향한 깍듯한 예우가 돋보인 우승 세리머니였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차나 따돌린 시즌 2승이다.

우승확정 직후 김세영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과 동시에 대회 관계자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또한 캐디 등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사진도 찍고 셀카도 찍는등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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