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무릎 꿇렸다.

메드베데프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디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조별리그 '도쿄 1970 조' 2차전에서 조코비치를 2-0(6-3 6-3)으로 제압하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메드베데프는 디에고 슈와르츠만(9위·아르헨티나)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에 올랐다.

지난 2일에 끝난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메드베데프는 7연승을 질주했다.

상대전적에서는 3승4패로 아직 열세다.

메드베데프는 장기인 강한 서브를 내세워 조코비치를 흔들었다. 서브 에이스에서 10-3으로 앞섰다.

알렉산더 츠베레프. ⓒAFPBBNews = News1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슈와르츠만을 2-1(6-3 4-6 6-3)로 꺾었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츠베레프와 조코비치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승자가 4강행 티켓을 따낸다.

한편, '런던 2020 조'에서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이 2연승으로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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