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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를 마친 뒤 더스틴 존슨과 악수하는 임성재(오른쪽).ⓒ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목표는 예선 통과였다."

남자 프로골퍼 임성재가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1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은 입지 못한 임성재지만, 아시아 최초로 마스터스 대회에서 준우승한 선수가 됐다. 준우승도 상당한 성적인 것.

우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임성재는 한 때 존슨이 4라운드 4,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자, 1타까지 격차를 좁히기도 했다. 그러나 6, 7번 홀에서 1타씩 잃으며 추격에 힘을 잃었다.

챔피언조에 속하며 준우승을 일궈낸 임성재는 “마스터스 첫 출전이라 당초 예선 통과가 목표였다"면서 "오늘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연속 보기롤 범한 것에 대해선 "6번홀에서는 어프로치 샷을 잘해서 4피트 정도 남았는데 긴장감 때문인지, 원하던 스트로크가 나오지 않았다. 7번홀에선 바람이 생각보다 강했다"고 설명했다.

우승자 존슨에 대해서는 “옆에서 보면 너무 골프를 쉽게 한다. 드라이버를 멀리, 똑바로 친다. 두번째 샷도 항상 쇼트 아이언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하니 압도적일 수밖에 없는 상대"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최근 퍼팅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이번 주 새 퍼터로 바꾼 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프로치 샷도 원했던 만큼 잘 돼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며 성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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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11/16 08: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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