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장하나는 1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솎아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김효주, 박민지 등이 속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랜만에 맛본 KLPGA 우승이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위 이후 1년 만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통산 13승을 완성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장하나는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했던 장하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6번과 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12번호에서도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장하나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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