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 맥도널드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앨리 맥도널드가 맹추격하는 대니엘 강(이상 미국)을 한 타차로 뿌리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맥도널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4라운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대니엘 강(미국·15언더파 273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LPGA투어에 입문한 맥도널드는 4년 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해 톱10에 단 한번도 들지 못했을 정도.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 그간의 설움을 모두 날렸다.

대니엘 강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대회를 대신해 LPGA 투어가 새로 개최한 2차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대회에서는 15번 홀에서 짧은 파 퍼티를 놓치며 우승을 내줘야 했다

한편 한국선수 최운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0위(6언더파 282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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