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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최고 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3연승을 노리는 라이트헤비급의 정다운이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다운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UFC 파이트 아일랜드 에서 UFC 254 언더카드 베테랑 샘 앨비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가진다.

2019년 라이트헤비급 한국선수 최초로 UFC와 계약한 정다운은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와의 UFC 데뷔전에서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마이크 로드리게스에게 1분만에 압도적 KO승을 거두며 UFC 내에서 눈여겨볼 선수로 주목받았다.

이제 UFC에서 3연승을 노리는 정다운의 상대는 베태랑 샘 앨비다. 샘 앨비는 종합 격투기에서 48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하지만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져 있기에 그 역시 절박하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정다운은 “상대(샘 앨비)가 왼손잡이다. 왼손잡이 선수에게 자신 있다. 이길 수 있는 타격을 준비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시합 풀어갈 것이다. 타격 위주로 시합을 풀어 KO에 대한 생각도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정다운은 “UFC와의 재계약을 해 오래 활동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재계약을 원함을 밝혔다. 승리한다면 재계약은 당연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경기에서 박준용이 무려 그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타격횟수를 기록한 UFC선수가 된 것에 대해 “나는 스탠딩에서 기록에 도전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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