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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의 무릎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 아웃 불운을 겪은 정호영(KGC인삼공사)이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입을 뗐다.

정호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를 만큼 많이 복잡하고 속상하다"면서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호영은 앞서 18일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 개막전에서 점프 후 착지에서 흔들리며 무릎을 크게 다쳐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소 6개월의 재활이 필요하기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된 정호영이다.

정호영은 "하루빨리 수술해서 다음 시즌 더 건강하고 활기찬 배구를 보여 드리겠다"면서 "올 시즌 센터로서 모습을 기대하신 많은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응원을 보내줬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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