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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3·코리안좀비MMA)과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가 나란히 계체를 통과했다.

UFC 페더급 랭킹 4위 정찬성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오르테가(2위)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악연은 꽤 깊다. 지난해 12월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한 두 선수지만, 이후 부상을 입은 오르테가의 출전이 무산되고 재대결을 성사시키려는 정찬성의 도발과 오르테가의 박재범 손찌검 사건이 이어지며 두 선수의 감정은 극에 달했다.

결국 1년 만에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여기에 데이나 화이트 UFC대표가 “이번 대결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 중요도는 더 높아졌다.

대결에 앞서 16일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 플래시 보럼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80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두 선수 모두 통과했다.

정찬성은 146파운드(66.22kg)로 계체를 통과했다. 페더급의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인데, 타이틀 전을 제외하고는 1파운드의 여유가 생긴다.

오르테가도 146파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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