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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서 2017년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 2018년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와 한 조에 묶였다.

PGA투어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더 CJ컵 1라운드 조 편성 4그룹을 13일 공개했다.

주목 받는 한국인 선수 임성재는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한 조에 묶였다. 토머스는 이 대회 초대 우승과 함께 지난 3년 간 2번이나 정상에 오른 바 있고, 2018년 우승한 켑카는 지난해 무릎을 다쳐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한편, 김시우(25)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플레이 한다. 세 선수 모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이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최초로 22세 이전에 2승을 올린 선수다. 매킬로이는 PGA 통산 18승, 가르시아는 통산 11승을 기록한 바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랭킹 2위 욘 람(스페인), 12위 매슈 울프(미국)와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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