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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틀간 10오버파를 적어내며 US오픈과의 최근 악연을 끊지 못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ㆍ7,4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5개, 버디 2개로 7오버파 77타를 솎아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10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89위에 그쳤다. 이로써 상위 60위권에 들지 못해 컷 탈락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그동안 15승 거뒀던 우즈는 US오픈에서도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락세였다. 2015년과 2018년, 그리고 이날 대회까지 포함해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US오픈 컷 기준은 6오버파.

또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한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무려 5번이나 벙커샷을 기록했다. 1,2라운드 통틀어서는 9번이나 샷이 벙커에 빠졌다. 이는 마크 허버드(미국)와 함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였다.

한국 선수 임성재는 5오버파 공동 33위로 2라운드를 마쳐 컷통과 했다.

안병훈은 7오버파, 김시우는 9오버파, 강성훈은 20오버파로 컷통과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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