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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이미림(30)이 연장 승부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이미림은 넬리 코르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려 연장에 돌입했다.

4라운드 18번 홀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이미림이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 이미림은 혼자 버디를 솎아내며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생애 처음으로 선 메이저대회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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