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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년 4개월 만의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마라톤 클래식 준우승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5위보다 14계단이 오른 4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 홀 더블보기로 4타를 따라잡히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리디아 고의 세계 랭킹은 40위권까지 올랐다.

한편.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미국)은 2위를 유지했다. 고진영(25)이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박성현(27)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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