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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첫 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WTA 투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본선이 열리는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당 선수는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AFP통신 등 외신들은 빅토리야 토모바(130위·불가리아)를 유력한 확진자로 보고 있다. 토모바는 1일 시작된 예선부터 대진표에서 빠진 상황이다.

WTA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중단했고 5개월 후인 오는 3일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으로 시즌을 다시 연다. WTA 투어는 해당 선수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다며 대회는 멈추지 않고 예정대로 치른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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