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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배 2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녹취에서 가장 폭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팀 닥터는 지병을 이유로 아예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용기를 내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

고 최숙현 선수의 유족과 지인들은 4일 "추가 피해자들이 국회에서 오는 6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기자회견 준비를 돕고 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지인은 "고인이 폭행당하는 걸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맞기도 한 선수들이 있다"며 "녹취록에 담기지 않은 폭언과 폭행이 알려지고, 가해자들이 적합한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새롭게 열릴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더 밝혀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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