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020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를 참석 이사 만장일치로 재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총재로 추대된 임채정 총재는 전임 홍석현 총재의 잔여 임기 동안 한국기원 운영 정상화에 힘써왔다. 연임이 확정돼 21대 한국기원 총재직을 수행하게 될 임채정 총재의 임기는 2024년 7월까지다.

임채정 총재는 “어수선했던 바둑계가 여러 분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연말부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기원 임직원과 소속 기사들이 중지를 모아 난관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가 주재한 이사회에는 한국기원 이사 29명 중 24명(위임 4명 포함)이 참석해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추진 현황 등 보고안건 4건과 ‘임원 선임’ 등 의결안건 2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종구 전 국회의원,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 심범섭 인포벨 대표, 심진호 투쿨포스쿨 대표, 배상철 한남북엇국 대표 등 5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