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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머리가 아프다. 확진 판정 선수가 사흘 연속 나왔다.

PGA 투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투어에서 뛰고 있는 채드 캠벨(46·미국)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번 주 대회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투어 통산 4승의 캠벨은 오는 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하고자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포기하게 됐다.

지난 6월 29일 딜런 프리텔리(30·남아공), 6월 30일 해리스 잉글리시(31·미국)에 이어 이날 캠벨까지 사흘 연속 투어 선수 중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에 코로나19 여파로 투어를 중단한 PGA는 3개월 후인 지난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 재개에 나섰다.

당시 대회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대회로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닉 워트니(39·미국)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수가 늘어났고 지금까지 모두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렸다.

한편, PGA 뿐 아니라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3명이나 나왔다. 브랜던 우, 테일러 몽고메리, 조너선 하지까지 세 명의 미국 선수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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