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챔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캐머런 챔프(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PGA 투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챔프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리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챔프는 "몸 상태가 좋아서 코로나19 양성이라는 결과가 놀랍고 실망스럽다. 가까운 이들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챔프는 이번 PGA 투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선수다.

첫 번째는 지난주 미국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닉 워트니(39·미국)다.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후에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PGA 투어는 지난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투어 재개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지만 두 번째 대회인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워트니가 투어 첫 코로나 확진 선수가 됐고 세 번째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챔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