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11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6계단이 순위상승을 하며 3개대회 연속 탑10이자 올시즌 6번째 탑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6번의 탑10 기록은 세계 최고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과 함께 이번 시즌 최다 탑10의 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간 중단됐다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버거(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연장 승부에서 파를 쳐 보기를 친 모리카와를 젖힌 것.
2015년 신인왕 출신인 버거는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매킬로이는 4오버파 74타로 합계 6언더파 274타로 부진해 공동 32위였다. 안병훈은 최종라운드 한타를 잃어 1오버파 281타로 공동 60위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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