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호주 최초의 여성 슈퍼카 드라이버가 은퇴 후 성인배우로 살아가게 됐다. "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며 성인배우를 자랑스러워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최초의 여성 슈퍼카 드라이버'인 러네이 그레이시(25)가 "성인물에 출연하는 배우가 됐다"고 알렸다.

2015년 호주 배서스트에서 열린 슈퍼카 경주 대회에서 시모나 데 실베스트로와 한 팀을 이뤄 출전해 18위에 올랐고 2016년에는 14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 있었던 그레이시는 2017년 이후 종적을 감췄다.

그레이시는 "예전에 자동차 경주를 할 때는 결과도 좋지 못했고 당연히 후원사를 구하기도 어려웠다"며 힘들었던 드라이버 시절을 회상했다. 드라이버로 7년간 거의 수입이 없었지만 지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5000 호주달러(약 2100만원)를 벌정도라고 한다.

"직업을 바꾼 것이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이다. 예전에는 꿈도 못 꾸던 돈을 벌고 있다"며 그레이시는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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