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자시바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터키 엑자시바시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된 김연경의 거취에 대해 세계 배구계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엑자시바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했고, 이달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배구계가 큰 관심을 가진다. 터키의 AA는 "엑자시바시 주장인 김연경이 팀을 떠난다. 김연경은 한국대표팀의 주장이었고 한국이 4위를 했음에도 2012 런던올림픽 MVP였다"고 보도했다.

발리볼 이탈리아는 "엑자시바시와 결별한 김연경은 다음시즌 중국 베이징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며 행선지를 추측했고 milliyet은 "한국의 슈퍼스타인 김연경은 2005년 한국대표팀 데뷔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던 선수"라며 칭찬했다.

김연경의 차기 행선지는 경기 수가 적고 한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중국 리그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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