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라운드 종료 당시 공동 10위까지 올라 외모뿐만 아니라 성적에도 놀라움을 전했던 유현주 프로가 결국 총 1타를 줄인 중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현주는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천601야드)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4라운드를 모두 마쳤다. 총 1타를 줄인 287타로 마쳤다.

2라운드 종료 당시 공동 10위까지 올랐던 유현주이지만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결국 오후 3시 현재 50위권으로 남은 조들이 마치면 순위가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

2016년부터 2년간 1부 투어에서 뛰었고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 전에서 35위를 차지해 올해 1부 투어 부분 시드를 받은 유현주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외모로 대회내내 최고의 화제 대상이었다.

유현주는 "관심을 주시는 것은 선수로서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며 "제가 외모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외모가 부각되는 것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경기 후 말했다.

또한 "부분 시드를 가진 것이 처음이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대회에는 최대한 출전할 계획"이라며 "오랜 시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성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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