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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전설인 최경주(50)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취임 5개월만이다.

KPGA는 "최경주 부회장이 15일 사퇴 의사를 전해왔다"고 17일 밝혔다.

최경주는 올해 임기를 시작한 구자철 KPGA 회장의 요청으로 1월 부회장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사퇴의 이유로 "미국을 오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국내에 있는 유능한 분이 부회장 역할을 맡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최경주다. 원래 최경주의 부회장직 임기는 2023년까지였다.

최경주는 PGA투어 8승의 한국골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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