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재개 시, 출전 선수는 대회 때마다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골프닷컴을 통해 "선수들에게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실행 계획은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이다. 선수뿐 아니라 캐디, 직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매 대회 45일 전에 갤러리 입장 및 프로암 개최 여부 역시 함께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완 커미셔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한 달 일찍 투어를 재개하는 것을 보면서 배울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냈다.

이와 더불어 대회 취소로 인한 시즌 축소가 현재 LPGA투어 재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0년 동안 모은 금액이 이전 60년 동안 쌓은 금액보다 많다.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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