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의장(왼쪽).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도전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카타르 도하가 2030년 제21회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전했다.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의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마감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에 도하와 리야드 두 강력한 경쟁자가 접수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OCA는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에 4월 22일까지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한국도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대전, 세종시가 공동으로 대회를 유치하려 했으나, 준비 시간이 부족해 무산됐다.

2030 아시안게임 도시 선정은 올해 11월 29일 OCA 총회에서 열리는 선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22년 아시안게임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2026년 대회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다. 서아시아에서 열린 대회는 2006년 도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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