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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우리카드의 나경복과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시즌이 중단된채 종료된 프로배구 남녀 MVP에 선정됐다.

나경복과 양효진은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남녀 MVP로 나란히 뽑혔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8표를 얻어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10표)을 제치고 MVP를 탔다. 2015-2016 V리그 남자부 신인왕을 차지했던 나경복은 4년뒤 MVP까지 거머쥐게 된 것이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전체 6위)을 기록한 나경복은 공격 성공률도 52.92%로 전체 4위, 국내선수 2위였다. 결국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30표 중 24표를 얻어 각각 3표를 얻은 이다영(현대건설),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를 제치고 MVP를 탔다.

올 시즌 11시즌 연속 블로킹 1위(세트당 0.853개)에 오르고, 센터로는 가장 많은 429점(전체 6위)을 기록했다.

남녀 신인왕엔 정성규(삼성화재)와 박현주(흥국생명)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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