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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트와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8명이 올해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갑자기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경우 몇표를 받았을지는 5일 오전 1시 공개된다.

브라이언트는 생전 NBA LA 레이커스에서 1996년부터 2016년까지 20시즌을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올스타 선정 18회, 득점왕 2회 등을 기록했다.

브라이언트 외에도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성적을 낸 팀 덩컨과 NBA 올스타에 15회 뽑힌 케빈 가넷 역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이 외에도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활약한 타미카 캐칭스를 비롯해 감독들인 킴 멀키, 바버라 스티븐스, 에디 서튼, 루디 톰자노비치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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