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개최 장소인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KPGA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5월 예정된 코리안투어 2개 대회를 취소했다. 오는 9월 예정된 신한동해오픈은 일본이 아닌 인천에서 막을 올린다.

KPG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5월14~17일)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5월 21~24일) 취소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KPGA는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4월 30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이 대회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가능성을 두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신한동해오픈(9월 10~13일)은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하지만 장소는 변경됐다. 일본이 아닌 지난 5년 간 본 대회가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이다.

KPGA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 입출국 제한 등으로 인해 원활한 개최 준비가 어려워짐에 따라 일본이 아닌 인천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