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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결국 선택은 ‘시즌 종료’였다. ‘1분도 안되서 결정됐다’고 할 정도로 쉬운 선택이었다. 프로배구(KOVO)와 여자농구(WKBL)가 시즌종료를 택한 상황에서 결국 남자농구(KBL) 역시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시즌 재개 여부에 대해 결정한다. 지난 1일부터 리그를 중단해온 KBL은 이날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재 정부는 “실내 체육시설 이용 제한”을 말하며 2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실내 스포츠인 프로농구 역시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미 같은 농구인 여자농구가 가장 먼저 시즌 조기 종료를 택한 상황에서 23일 프로배구도 시즌 종료를 택했다. 조원태 KOVO 총재는 “1분만에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고 할 정도로 이미 여론은 기운 상황이었다. 이후 논의는 시즌 종료를 한 상황에서 순위나 FA-신인드래프트 관련해서 논의 였을 정도다.

겨울 실내 스포츠인 배구와 여자농구가 시즌 중단과 종료를 택한 상황에서 24일 열릴 남자농구 역시 이견이 없는 한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여론은 기운 상황이며 쟁점은 언제의 순위를 인정할 것인가와 FA등의 논의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모두 사상 초유의 시즌 조기 종료를 택하는 상황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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