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결국 IOC가 올림픽 연기를 결정한 것일까. 캐나다, 호주에 이어 영국까지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IOC와 도쿄올림픽이 백기를 든 모양새다.

USA투데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IOC의 베테랑 위원인 딕 파운드가 "2021년으로 올림픽이 연기된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기본적인 정보는 IOC가 올림픽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라고 말한 파운드는 "내가 아는한 7월 24일에 개막하지 않는다. 정확한 개막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딕 파운드는 세계 반도핑기구인 WADA의 초대회장이자 IOC 최장수 위원으로 유명하다. 1977년부터 1982년까지 IOC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4주후 IOC의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올림픽 연기는 곧 공식발표될 것이라는 것이 USA투데이의 설명.

결국 캐나다, 호주, 영국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세계적으로 올림픽 개막을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자 IOC가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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