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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영국마저 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파행은 불가피해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24일(이하 한국시각) 휴즈 로버슨 영국 올림픽위원회장은 "올림픽에 영국팀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상황. 영국은 5683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281명의 사망자가 나온 상황이다.

로버슨 회장은 "영국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따르기로 했다. 결정은 매우 단순했다. 영국 올림픽 팀은 준비가 될 수 없다"며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지금처럼 올림픽을 원래 예정된 날짜에 개최하려는 것은 반대다. 이미 우리는 IOC에 최소한 4주는 개막을 늦추자고 제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메달순위 2위의 영국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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