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브래디가 탬파베이로 갈 것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최근 브래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뉴잉글랜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 팀에서 20년을 뛰며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새로운 곳에서 새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 2000년 NFL 신인드래프트 전체 199번째로 뉴잉글랜드에 입단한 브래디는 2001년부터 선발 쿼터백으로 활약, 팀의 슈퍼볼 우승을 여섯 차례나 이끌며 NFL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프로 데뷔 후, 20년이 지났고 40대가 훌쩍 넘었지만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실력을 끊임없이 갈고 닦았다.
그는 45살까지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당장 세대교체가 필요한 뉴잉글랜드 입장에서는 브래디와 더 이상 함께 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고, 브래디는 현역으로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고 팀을 나오게 됐다. 브래디가 뉴잉글랜드에서 나온다는 소식에 여러 팀이 러브콜을 보냈는데, 최종 목적지는 탬파베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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