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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중단이 된 상황에서 미국 네바자주 체육위윈회는 오는 25일까지 모든 격투기 이벤트 대회를 금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NSA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일단 25일까지 중단, 이후 다시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검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바다주의 결정으로 ESP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복싱 종목도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다만 이번 결정은 네바다주에서만 효력이 발휘된다. 다시 말해 이날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0'은 이상 없이 열린다.

하지만 25일 이후에도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면 대회 개최 금지 결정이 언제 풀릴지는 미지수다. 만약 4월 이후까지 연기가 된다면 향후 열리는 대회 역시 연달아 취소가 될 수 있다. 이미 오는 28일과 4월 11일에 대회가 예정이 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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