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선 임성재(22)의 최근 기세가 상당하다.

임성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첫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은 임성재는 남은 세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임성재는 지난 2일에 종료된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멈추지 않았다.

이어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애서도 임성재의 감은 이어졌다.

이날 네 개의 파5홀에서 2개의 버디를 잡고 네 개의 파3홀은 모두 파로 막아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이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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