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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NBA선수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린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오히려 코로나에 걸리기 위해 별짓을 다한게 아닌가하는 부정적 시선까지 제기되고 있다.

야후스포츠 ESPN 등 외신은 일제히 12일(이하 한국시각)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고베어는 2020년 NBA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한 뛰어난 선수. 고베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당장 NBA는 리그를 중단했다.

CBS스포츠는 "루디 고베어가 지난 월요일 모든 마이크를 다 만지는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고베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굳이 기자회견장에 놓인 모든 마이크를 손으로 다 만졌다.

이 매체는 "고베어는 자신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액션으로 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 마이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졌는지 생각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고베어의 나라인 프랑스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와 미국 모두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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