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강촌 골프아카데미에 키즈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유혁준 전 KPGA프로(왼쪽)와 어린이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유혁준 스포츠한국골프지도자연맹(SGA) 경기위원장이 프로를 꿈꾸는 골프 기대주과 꿈나무들을 위한 골프아카데미를 개설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프로 출신인 유혁준 원장은 최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골프연습장에 골프아카데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후진 양성에 들어갔다.

현재 HJ스포츠 대표를 겸하고 있는 유 원장은 선수 은퇴 이후 프로 및 아마추어 골퍼들과의 교감을 꾸준히 하면서 국내 골프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18년 실력과 이론을 두루 갖춘 우수한 골프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출범한 SGA의 경기위원장을 맡아 골프 인재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원장의 골프아카데미는 단순히 후진 양성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최고급 휴양시설을 갖춘 엘리시안강촌을 찾는 가족 단위 내방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 어린이들에게 놀이로서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키즈캠프를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후진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는 골프연습장 3층에서 이뤄진다. 이곳에는 트랙맨을 기반으로 한 VIP룸이 있어 전문적인 맨투맨 레슨이 이뤄진다.

키즈캠프는 1박2일 동안 레슨과 라운딩, 수영장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엘리시안강촌CC의 정규코스 9홀을 부모와 자녀가 프로와 함께 라운딩을 하는 가족 동반 프로그램이다.

유혁준 원장은 최근의 어린이 골프는 특기가 아닌 취미 차원에서 이뤄지는 시대의 조류인 만큼 철저하게 즐기는 골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골프아카데미의 또 다른 강점은 기업행사의 경우 국민대학교 골프관련 교수진 등 전문가 집단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행사가 상당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엘리시안강촌 골프아카데미의 스태프는 레슨팀과 교육팀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레슨팀은 유혁준 원장과 최민서 양혜진 KLPGA프로가 맡고, 교육팀은 김재환 교수, 원진규 지도교수, 나현아 골프 트레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문의 033-260-2992/키즈골프 headpro1@naver.com/기업행사 golf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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