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매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배명호(34, 팀매드)가 러시아의 무라드 라마자노프(24)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

배명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웰터급 무라드 라마자노프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TKO패배를 당했다.

레전드FC와 AFC 챔피언 출신의 배명호는 9살이나 어린 라마자노프가 8전 전승의 전적을 가지고 있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배명호는 시작과 동시에 중앙을 선점하며 로우킥과 잽을 섞어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테이크다운을 당한 이후 좀처럼 레슬링 싸움에서 하위포지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배명호는 그라운드싸움에서 완력에 이기지 못했다.

결국 1라운드 10초를 남기고 배명호는 백포지션으로 잡힌 후 파운딩을 허용했다. 결국 이 파운딩을 이기지 못하고 1라운드 종료 직전에 TKO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배명호의 원챔피언십 데뷔전 패배다.

이날 원챔피언십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경기로 진행됐다. 추성훈의 셰리프 모하메드(이집트)와 경기 역시 곧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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