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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 여자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 A조에 편성이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에 따른 도쿄올림픽 조 편성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1월 31일에 새롭게 발표한 한국의 세계랭킹은 작년 9월과 동일한 9위다. 대신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로 올랐고 3위 세르비아, 4위 브라질, 5위 러시아다.

FIVB의 올림픽 조 편성 방식에 따르면 개최국 일본이 A조, 이어 세계랭킹 1위 중국이 B조에 들어간다. 그리고 1위를 기준으로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나라의 랭킹에 따라 조를 편성한다.

지그재그 순으로 가면 A조는 개최국이자 7위인 일본, 그리고 세르비아, 브라질, 한국, 도미니카 공화국, 케냐다. 세르비아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바 있고 브라질은 올림픽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따낸 경험이 있다.

B조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가 만난다. 중국은 통산 네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에 나서는 12개 나라는 각 조에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 각 조 1위가 다른 조 4위, 2위가 3위와 만나는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4강 진출국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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