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와 안병훈(28). CJ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첫날을 무난하게 마쳤다.

안병훈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를 찍었다. 선두인 J.B. 홈스의 7언더파 64타에 비해 1타 정도가 부족한 수준이다.

피닉스 오픈은 다른 의미로 골프 팬들에 유명하다. 입장객에 음주 및 응원을 허용한다. 반드시 조용해야 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이 대회는 먹고 마시고 떠들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해도 간섭이 없다. 말 그대로 골프의 축제다.

이날 안병훈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에 달하는 안정적인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그린 적중률도 88.9%에 달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서는 버디 1개에 그친 것이 다소 아쉬울 뿐이었다.

최경주(50)도 대회에 참여했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임성재와 함께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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