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별이 졌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

ESPN 등 다수의 미 매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코비가 헬기를 타고 가던 중 LA 외곽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코비가 자신의 13세 딸인 지아나 브라이언트와 동승, 함께 농구를 하러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는 점이다. TMZ스포츠는 코비가 딸과 함께 자신의 체육관인 맘바 체육관으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이라 소식을 전했다.

코비의 사망 소식에 NBA 레전드이자 역대 최고의 농구 스타인 마이클 조던은 성명을 통해 "코비와 지아나가 목숨을 잃었다는 비극적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지금 그 고통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나의 친동생 같았던 코비를 사랑했다. 그와 이야기룰 나눈 그 시간이 너무 그립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코비는 창의적인 최고의 선수였다. 가족을 사랑한 아버지였다. 아내 바네사와 레이커스, 농구 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이야기 했다. 코비는 지난 1996년 NBA에 데뷔,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20시즌을 뛴 레전드로 통산 올스타 18회를 기록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마이클 조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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