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브라이트 투데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에게 져 여자배구 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태국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끝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결승에서 난적 태국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이겼다.

태국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랐음에도 끝내 패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태국의 방콕 포스트는 “한국에 패하며 태국 배구의 올림픽 꿈이 무산됐다”며 “태국 배구는 첫 번째 올림픽 진출을 노렸다. 75분간의 접전 끝에 그 꿈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태국의 브라이트 투데이는 “태국 여자 배구의 비통한 날”이라며 “한국 여자 배구에 저항할 수 없었다. 한국의 주장 김연경은 너무 강했다. 태국 배구는 4년 후를 기약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위에만 주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