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와 3위 로저 페더러가 무너졌다. 나이를 꽤 먹은 두 선수의 탈락은 잠시의 부진일까 아니면 세대교체의 시작인걸까.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747만3620달러)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7위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1-2(6-3 5-7 3-6)로 졌고 페더러는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에게 1-2(3-6 7-6 3-6)로 패했다.

공교롭게도 최상위권 선수들이 떨어졌고 진 상대는 더 젊고 차세대 주자로 분류되는 선수들이기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조코비치를 꺾은 치치파스는 올해 21세, 페더러를 잡은 츠베레프는 22세이기에 과연 이번 한번의 부진인건지, 아니면 이제부터 테니스 고인물들이 점점 쇠락하고 세대교체가 시작될 것인지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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