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5년만에 감격의 월드컵 승리를 거둔 한국 농구가 월드컵에서 전체 26위-아시아 3위로 마감했다.

중국에서 9일 인천 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남자농구대표팀은 8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승리하며 전체 26위이자 아시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란이 23위, 중국이 24위였고 1승 4패의 한국은 26위로 기록됐다. '농구의 나라' 필리핀은 최하위인 32위로 대회를 마쳤고, 일본도 31위에 그쳐 아시아팀의 약세가 계속됐다.

한국의 귀화선수인 라건아는 8강대진이 결정될때까지도 평균득점 1위를 지켰다. 23.0점을 넘은 선수가 아직도 없다. 리바운드 역시 평균 12.8개를 기록해 이란의 하메드 하다디(10.8개)를 1개이상 따돌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대회 평균득점-리바운드 1위를 그대로 지켜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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