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정재홍이 3일 오후 10시 40분께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손목 수술을 위해 이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4일로 예정돼 있었다.
정재홍은 이날 저녁 식사 후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측이 3시간가량 심폐 소생술을 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사망했다.
정재홍은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했고,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을 거쳐 2017-2018시즌 SK에 이적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