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은 3일 오후 "정재홍이 3일 오후 10시 40분경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최근 손목 부상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하지만 수술을 앞두고 이날 저녁 식사 후 갑자기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송도고-동국대 출신 가드 故 정재홍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에 임대 이적했다가 오리온에 복귀해, 2015~16시즌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미정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