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재홍 인스타그램
서울 SK 나이츠 가드 정재홍(33)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SK 구단은 3일 오후 "정재홍이 3일 오후 10시 40분경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정재홍은 최근 손목 부상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하지만 수술을 앞두고 이날 저녁 식사 후 갑자기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송도고-동국대 출신 가드 故 정재홍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에 임대 이적했다가 오리온에 복귀해, 2015~16시즌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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