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페덱스컵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매킬로이는 상금 1500만 달러(한화 약 181억원)를 두둑하게 챙기게 됐다.
전날 3라운드까지 14언더파로 2위를 달리고 있던 매킬로이는 15언더파 선두였던 브룩스 켑카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역전에 성공, 짜릿한 우승을 챙겼다.
기존 시즌 상금 778만 5286만 달러에 이어 대회 전, 페덱스컵 2위 자격으로 받은 보너스 150만 달러, 그리고 이번 페덱스컵 우승 상금을 합하면 PGA 투어 역사상 최다 수입인 2428만 5286달러(한화 약 294억원)을 벌어들이는데 성공한 매킬로이다.
이 액수는 종전 2014-2015시즌 조던 스피스(미국)가 벌어들인 22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그는 올해 나선 19개 대회에서 14번이나 '톱 10'에 들어가며 세계랭킹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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