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승을 따낸 박성현(26)이 추가로 몇 승을 더 따낼 수 있을까.

박성현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종료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은 따내지 못했지만, 박성현은 여전히 달린다.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따낸 박성현은 올해 남은 9개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획득하고자 한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 마그나 골프클럽(파71·6675야드)에서 열리는 CP 여자 오픈(총상금 225만달러)이 다음 목표다.

이 대회는 지난 2017년에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대회다. 이후 열리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도 우승 경험이 있다.

박성현은 우선 CP 여자 오픈을 발판 삼아 최대한 많은 승부를 따내고자 한다. 한편, 지난 2014년 CP 여자 오픈 우승자인 유소연도 5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 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했던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도 이 대회를 통해 다시 LPGA 무대로 돌아온다.

그 외에 이정은6(23)과 김세영(26), 김인경(31), 전인지(25)도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태극낭자가 우승을 하면 올해 LPGA 투어 24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12개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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