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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세계랭킹 135위 정현(한국체대)이 ATP 오들럼 브라운 밴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8천320달러)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203위)을 2-1(1-6 7-6 6-3)로 물렀다.

정현은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낸 정현은 3세트에서 6-3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6강에서 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다미르 주머(104위·보스니아)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지난 2월 허리 부상으로 6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정현은 7월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천400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직후 열린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그 전까지 7연승을 달리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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