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계영 400m 대표팀.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이 혼성 계영 400m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 경영 대표팀은 27일 오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31초20를 기록,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혼성 계영 400m는 남녀 2명씩 순서에 상관없이 100m씩을 책임지는 종목으로, 이날 대표팀은 양재훈(21·강원도청)-이근아(17·경기체고)-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박선관(28·인천시청) 순으로 나섰다.

종전 한국 기록은 지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하계유스올림픽 당시 박정훈, 이유연, 왕희송, 윤은솔이 합작한 3분42초89였다.

대표팀은 전날(26일) 남자 자유형 50m에서 양재훈(강원도청)이 한국 신기록(22초26)을 세운 데 이어, 이근아(경기체고)와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박선관(인천시청) 순으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중 양재훈은 자유형 50m에 이어 혼성 계영 400m에서도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두 종목에서 한국 최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대표팀은 신기록에도 전체 35개 참가국 중 13위에 머물러,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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